공기청정기 필터, 그냥 종량제 봉투에 넣으면 끝 아닌가요?
저도 예전엔 그렇게 생각했는데요, 필터 종류에 따라 버리는 법이 다 다르더라고요.
어떤 건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이 가능하고, 어떤 건 일반쓰레기로 처리해야 하죠. 심지어 잘못 버리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글에서는 헷갈리기 쉬운 공기청정기 필터 버리기 방법을 종류별로 깔끔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특히 LG, 삼성, 다이슨처럼 브랜드별 필터 구조도 함께 다뤄봤으니, 끝까지 보시면 실수 없이 버릴 수 있으실 거예요!
[목차여기]
1. 프리필터(극세필터)
프리필터는 대부분 공기청정기의 맨 앞단에 위치한 필터로, 먼지, 털, 머리카락 같은 큰 입자들을 먼저 걸러주는 역할을 해요. 그물망처럼 생긴 플라스틱 구조라서 눈에 띄기도 쉽고, 관리도 비교적 간편하더라고요.
| 구성 재질 | 버리는 방법 | 세척 여부 |
| 플라스틱 망 형태 | 세척 후 재사용 or 플라스틱류 분리배출 | 가능 (중성세제로 세척) |
보통은 물세척 후 완전히 말려서 다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폐기할 일이 잘 없긴 합니다. 하지만 오염이 심하거나 파손됐을 경우에는 깨끗이 세척한 뒤 플라스틱류로 분리배출하시면 됩니다.
LG나 삼성 같은 브랜드 제품은 프리필터만 따로 분리도 가능하고, 세척 방법도 설명서에 잘 나와 있으니 한 번쯤 확인해 보시면 좋아요.
2. HEPA 필터(집진필터)
HEPA 필터는 공기청정기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필터 중 하나예요. 초미세먼지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까지 걸러주는 만큼, 오염 정도도 상당히 높아서 재사용이나 재활용이 불가능하더라고요.
| 구성 재질 | 버리는 방법 | 세척 여부 |
| 부직포, 합성섬유 등 | 종량제 봉투에 일반쓰레기로 배출 | 불가능 |
절대 물세척하면 안 되는 필터 중 하나예요. 구조가 망가지면 필터 기능이 완전히 사라지기 때문에 그냥 폐기해야 합니다.
보통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교체하는데, 필터에서 냄새가 나거나 색이 많이 변색되었을 경우에는 교체 시점으로 보시면 됩니다. 폐기할 땐 비닐에 밀봉해서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것까지 잊지 마세요!
3. 탈취필터(활성탄)
탈취필터는 주로 활성탄이나 숯 같은 소재로 만들어져서 공기 중의 냄새, 가스, 유해 화학물질을 흡착하는 역할을 해요. 특히 담배 냄새나 음식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라 꼭 필요한 필터 중 하나죠.
| 구성 재질 | 버리는 방법 | 세척 여부 |
| 활성탄, 숯 | 종량제 봉투에 일반쓰레기로 배출 | 불가능 |
이 필터는 냄새를 빨아들이는 역할을 하다 보니 구조적으로 세척이 불가능해요. 한 번 포집된 가스나 냄새는 다시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일정 주기가 되면 바로 교체해 주는 게 좋아요.
보통 3~6개월 정도가 교체 시기라고 보시면 되고, 냄새 제거 효과가 확 줄었다 싶으면 미련 없이 버리셔야 해요. 역시 종량제 봉투에 밀봉해서 버리는 방식으로 처리하시면 됩니다.
4. 일체형 필터
일체형 필터는 프리필터, HEPA 필터, 탈취필터 등이 하나로 통합된 구조예요. 요즘 원통형 디자인의 공기청정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형태죠. 필터를 따로 분리할 수 없기 때문에 재활용도 어렵고, 통째로 버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 구성 형태 | 버리는 방법 | 재활용 여부 |
| 여러 필터가 하나로 결합 | 종량제 봉투에 일반쓰레기로 배출 | 불가능 |
프레임이 플라스틱이라도 안에 들어 있는 소재들이 다양하고 분리가 어렵기 때문에 재활용 대상이 아니에요.
필터 자체가 무겁고 크기도 있어서 버릴 때는 가능한 한 작은 봉투보다 큰 종량제 봉투에 밀봉해서 처리하시는 게 좋습니다.
삼성, LG 일부 모델이나 소형 공기청정기에서 자주 사용되니, 교체할 땐 매뉴얼도 함께 참고해 보세요.
5. 워셔블 필터와 필터세이버
최근에는 물세척이 가능한 필터도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특히 삼성의 비스포크 큐브 같은 모델은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를 사용해서 필터를 계속 재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게 특징이더라고요.
| 필터 유형 | 세척 여부 | 버리는 시점 | 주의사항 |
|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 | 가능 | 파손 시 폐기 | 대전부는 물세척 불가 |
| 필터세이버 (대전장치) | 가능 | 기능 저하 시 폐기 | 30분 이상 세제 담금 후 헹굼 |
워셔블 필터는 오염되었을 때 중성세제와 미지근한 물로 세척한 후 완전히 건조해 사용하면 돼요. 다만 모든 부위가 물세척 가능한 건 아니라서 특히 대전부(전자부품 포함)는 절대 세척하면 안 됩니다.
필터세이버 역시 필터 수명을 늘려주는 장치로, 오염 시에는 2개월에 한 번 정도 세척해 주면 좋습니다. 물세척이 가능하지만 관리 소홀로 인해 기능이 떨어지면 폐기해야 해요.
버릴 일이 자주 있는 필터는 아니지만, 혹시나 파손되었거나 기능이 약해졌다면 종량제 봉투에 버리시면 됩니다.
6. 필터 버리기 요약표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이제 어떤 필터를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감이 오실 거예요. 하지만 혹시 모를 실수를 방지하려면 이렇게 요약정리표로 한 번 더 확인해 보는 게 확실하더라고요.
| 필터 종류 | 폐기 방법 | 재활용 여부 |
| 프리필터 (극세필터) | 플라스틱류 분리수거 또는 세척 후 재사용 | 가능 |
| HEPA 필터 (집진필터) | 종량제 봉투에 일반 쓰레기로 배출 | 불가능 |
| 탈취필터 (활성탄 필터) | 종량제 봉투에 일반 쓰레기로 배출 | 불가능 |
| 일체형 필터 | 종량제 봉투에 일반 쓰레기로 배출 | 불가능 |
| 워셔블 필터 | 물세척 후 재사용 | 가능 (일부 부품 제외) |
앞으로 필터 교체하실 때 이 표 한 번만 떠올리시면 실수 없이 깔끔하게 처리하실 수 있을 거예요. 분리수거냐 일반쓰레기냐, 재사용 가능 여부만 확실히 구분하면 어렵지 않더라고요.
💡 공기청정기 필터 청소방법
✔️ LG 퓨리케어
✔️ 삼성 큐브 &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 필터, 아무 데나 버리면 안 된다는 거 저도 최근에야 제대로 알게 됐어요. 그냥 쓰레기통에 넣기엔 안에 먼지며 유해물질이 너무 많더라고요.
필터 종류별로 버리는 법만 알아도 환경도 지키고, 집안 공기도 더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헷갈렸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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